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월드시리즈는 '범가너 시리즈'…샌프란시스코 우승

입력 2014-10-30 22:1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우승은 샌프란시스코에 돌아갔습니다. 가장 빛난 주인공은, 4승 가운데 사실상 3승을 지켜낸 투수 매디슨 범가너였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월드시리즈는 '범가너 시리즈'…샌프란시스코 우승

[기자]

범가너시리즈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5차전에서 투구수 117개로 완투했던 범가너는 3일 만에 구원투수로 나왔습니다.

5이닝 무실점 호투. 샌프란시스코는 캔자스시티를 3대 2로 꺾고, 시리즈 4승3패로 정상에 섰습니다.

[현지 중계 :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5년간 월드시리즈 우승을 세 번 했고, 통산 우승도 여덟 번으로 늘었다. 또 범가너는 월드시리즈 역사의 새 페이지를 썼다.]

포스트시즌에서 범가너는 괴물급이었습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월드시리즈까지 7경기에서 4승 1세이브인데, 특히 총 52.2이닝 투구는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이닝 신기록입니다.

범가너의 월드시리즈 MVP 수상, 당연한 결과입니다.

[매디슨 범가너/월드시리즈 MVP : 지금 좀 피곤하다. 정말 놀랍다. 이런 경기에서 뛸 수 있었던 만으로도 대단한 축복이다. 더 없이 감사하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지만, 팀을 위대하게 만드는 선수는 있었습니다.

완벽했던 가을사나이 범가너처럼.

관련기사

샌프란시스코 2년만에 정상 탈환, 8번째 우승…MVP 범가너 '승리요정' 미국 현지서 응원했지만…캔자스시티 패배 제2의 류현진 탄생?…김광현, 메이저리그 진출 선언 어이없는 본헤드플레이에 '울고 웃고' …승부 예측불허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