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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서 남북한 영화 공동 상영…'김치 소개' 행사도

입력 2018-11-02 09:32 수정 2018-11-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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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에서 한국 영화제가 잇따라 열리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남북한 영화가 함께 상영됐습니다. 빌딩 숲 한가운데 한옥 작품이 설치됐고, 김치를 소개하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런던 중심가 극장에서 북한 영화가 상영됐습니다. 

북한 여성 광부가 평양에서 서커스 곡예사가 되는 꿈을 이룬다는 내용의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입니다.

런던 동아시아영화제는 남북한 영화를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지민/배우 : 아시아의 중심을 우리나라 문화가 이끌고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전세계까지 점점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 같아서…]

'암수살인'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의 특별전도 열렸습니다.

[김윤석/배우 : 5년 전 런던영화제를 왔었는데 그때 장준환 감독의 작품을 다음 차기작으로 약속을 드렸는데 내일 또 1987이라는 작품으로 약속을 지키러 왔어요.]

런던 한국영화제는 주거문제 등 젊은 층의 현실을 다룬 전고운 감독의 소공녀를 비롯해 '일상의 조각'이란 주제로 한국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영화를 영국 7개 도시에서 선보입니다.

고층 빌딩이 즐비한 런던 금융가 육교에는 서도호 설치미술가의 한옥 작품이 설치됐습니다.

[스테판 : 외국의 전통적인 건물이 좋은 대조를 이루기 때문에 여기 계속 설치돼 있으면 좋겠습니다.]

주영 한국대사관은 세계김치연구소와 함께 이하연 명인이 담근 김치 10여 종을 소개하는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유럽 김치 수입량의 40%가량을 차지하는 영국에서는 발효 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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