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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고용 빠진 김동연-이재용 첫 회동…'구걸 논란' 의식?

입력 2018-08-07 08:16 수정 2018-08-0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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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6일) 삼성전자를 방문한 김동연 경제부총리에게 이재용 부회장이 바이오 산업에 대한 투자를 약속했다는 소식, 앞서 경제뉴스 체크해드리면서 전해드렸었는데 만남 전부터 이른바 '구걸 논란'이 일었었습니다. 이 논란 때문인지 보통 이런 만남 뒤에 나오는 대규모 투자나 일자리 확대 계획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구희령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반갑게 악수합니다.

경제수장이 된 지 1년 2개월 만에 재계 1위 총수와 만난 것입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 일자리 창출 얘기를 했습니다. 특히 소프트웨어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삼성의 의지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김 부총리가 다른 대기업 총수들과 만났을 때는 해당 기업이 앞으로 투자와 일자리를 얼마나 늘릴지 매번 공개했습니다.

이른바 '구걸 논란' 때문에 투자 발표를 미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청와대 측은 "정부가 재벌에게 구걸하지 말라"고 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삼성이 국민들의 지지와 투자자들의 신뢰를 받으려면 더 노력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 투명한 지배 구조를 정립하고 불공정 거래 관행을 개선해서…]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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