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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주고 '고양이 시집' 보냈는데…돌아온 건 합성 사진

입력 2015-03-0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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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사는 A씨는 자신의 반려동물인 고양이의 짝짓기를 원한다는 글을 반려동물카페에 올렸습니다.

50대 부부로부터 저렴하게 교배를 시켜주겠다는 전화를 받은 A씨는, 통상적인 가격의 절반인 17만 원을 주고 고양이를 시집 보냈습니다.

50대 부부는 교미 사진을 문자메세지로 보내준 뒤, 닷새 뒤에 고양이를 돌려보냈습니다.

그 후 인터넷을 검색하던 A씨는 합성 사진으로 교배 사기를 치는 업자를 조심하라는 글과 함께 올라온 교배사진이 A씨 자신의 고양이의 첫날밤 사진과 같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A씨는 부부에게 연락을 했지만 닿지 않았습니다.

고양이 결혼빙자 사기를 당한 겁니다.

결국 A씨는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했고, 피해자 10명을 모아서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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