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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증세는 최후의 수단'…증세없는 복지 거듭 강조

입력 2013-08-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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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에는 제법 시원한 바람도 불고 초가을이었는데요. 한낮은 여전히 폭염주의보 속에 푹푹 찌는 여름이죠.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JTBC 뉴스 이브닝 이정헌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증세와 복지축소 논란에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무조건 세금부터 늘려서는 안 된다며 증세 없는 복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소라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주 증세 철회 이후 복지 재원 마련 방안을 놓고 논란이 확산하자 박 대통령이 입을 열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20일) 오전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증세 없는 복지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지적이 있는데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부담을 적게 해 드리면서도 국민행복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증세는 최후의 수단이란 기존 입장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국민 부담 최소화에 정책의 방점을 찍은 만큼 내년도 예산안을 짜는 정부에도 같은 원칙을 주문했습니다.

예산안을 짤 때부터 국민 동의를 구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씀씀이를 줄이며 예산이 줄줄 새는 일도 막으라는 겁니다.

박 대통령은 또 정부와 공공기관의 잘못된 관행과 비정상적인 제도를 바로 잡도록 철저히 파악하라며 공직사회에 대한 대대적인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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