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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데이 '오싹한 의상'…어린이 의류서 납 등 유해물질

입력 2019-10-30 08:14 수정 2019-10-3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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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월의 마지막 날, '핼러윈 데이' 앞두고 아이들 의상 준비하는 분들은 꼼꼼히 살펴보셔야 겠습니다. 시중에 팔린 제품에서 '납' 같은 유해 물질이 나와서 리콜 조치를 받았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달 말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인기를 끈 유아용 드레스입니다.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5만 원 선에 팔렸는데, 치마 겉감에서 유해물질인 폼알데하이드 성분이 나왔습니다.

안전 기준치의 1.7배를 넘겼습니다.

폼알데하이드에 지나치게 노출되면 눈과 소화기, 호흡기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브랜드의 유아용 내복에서는 기준치를 1.7배 넘긴 납 성분이 나왔습니다.

납은 피부염과 각막염, 중추신경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핼러윈데이용 어린이 의류와 장신구 등 52개를 조사한 뒤 두 제품을 리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 사업자로부터 리콜 계획서를 받아요. 국내로 어느 정도 수입했고, 판매를 어느 정도 했고, 회수가 어느 정도 되고 있는지 저희 쪽에 다 보고를 하거든요.]

문제가 된 제품은 판매 금지됐고, 이미 구입한 소비자는 교환이나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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