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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비정규직 "정부 명령 어긴 카허 카젬 사장 구속하라"

입력 2018-11-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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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비정규직 "정부 명령 어긴 카허 카젬 사장 구속하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청사를 점거 농성 중인 한국지엠(GM)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1일 창원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기본권을 침해한 카허 카젬 사장 구속을 촉구했다.

이들은 "고용부는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직접고용을 명령했으나 카허 카젬 사장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는 위법행위에 대한 제재나 처벌하지 않자 우리나라 정부를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우리나라 법을 어기고 우리 정부의 명령을 어겼다면 최종 책임자는 처벌받아야 한다"며 "검찰이 원칙적 자세와 태도로 수사를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고용부는 지난 5월 창원공장 협력업체 비정규직 노동자 774명은 불법파견이라며 직접 고용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사용자 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자 과태료 77억4천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현재 사용자 측은 과태료에 대해 부당하다며 법원에 이의신청했다. 그러나 비정규직 노동자 직접고용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지난 12일 고용부 창원지청을 점거해 열흘째 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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