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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문재인, 무공천 번복 취지는 아니었다고 말해"

입력 2014-03-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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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문재인, 무공천 번복 취지는 아니었다고 말해"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창당준비위원장과의 단독 회동에서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과 관련, "번복하자는 취지는 아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위원장은 26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뒤 취재진과 만나 '어제 문 의원과 만나 기초선거 무공천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질문에 "문 의원이 '당원들에게 설명드려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면서 "'그게 번복하자는 취지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문 의원과) 오랜만에 만났으니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다"며 "특별한 현안을 이야기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지난 24일 부산지역 언론사 정치부장단 오찬 간담회에서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기초선거 무공천이 곧 탈당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신당 창당과 함께 무공천 방침이 정해지는 바람에 현재 상황이 너무 좋지 않다"면서 "무공천이 필요한 이유를 당원들에게 설득하고 의견을 묻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해 무공천 철회 논란이 일었다.

문 의원은 이후 지난 25일 저녁 안 위원장과 서울 종로구 모 식당에서 배석자 없이 만났고 이날 회동에서 자신의 발언으로 인한 논란을 진화하려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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