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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방송에서 연인 장윤정의 히트곡 '어머나' 불러

입력 2013-04-2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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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아나운서가 방송에서 연인 장윤정의 히트곡 '어머나'를 불렀다.

도경완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6시 1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생생정보통' 1부 오프닝에서 '어머나'의 한소절을 불렀다. 공동 MC인 이정민·이지애 아나운서가 "22일 결혼 발표한 도경완 아나운서 덕분에 '생생정보통'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하자 도경완 아나운서가 "이런 말이 떠오른다. 어머나 어머나. 다 그 분 덕분"이라고 답하며 '어머나'를 잠깐 흥얼거렸다.

앞서 지난 22일 도경완 아나운서는 보도자료를 통해 장윤정과의 열애 사실과 9월 결혼 계획을 밝혔다. 같은날 오후 방송된 '생생정보통'에서는 "둘 다 방송하는 사람이다 보니 조심했고 그분이 더 상처 받기 때문에 최대한 늦게 말씀드렸다. 마음 같아서 한 달 전에 발표하고 싶었다. 예쁘게 사랑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KBS 1TV '아침마당 토요일 가족이 부른다'를 통해 MC와 게스트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5개월간의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 장윤정은 가수로 활발히 활동중이며 도경완 아나운서는 KBS 35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생생 정보통' '영화가 좋다' '연예가중계' 등 KBS 간판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오며 폭 넓은 사랑을 받았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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