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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울산의료원 조속 설립"…윤석열 "제주 4.3사건 합당한 보상"

입력 2022-02-05 14:54 수정 2022-02-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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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각각 울산과 제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늘(5일) 이 후보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를 찾아 "산업도시를 넘어 사람이 행복한 도시 울산으로 나아가겠다"며 울산 지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울산의료원 설립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후보는 "울산의료원 설립을 서둘러 공공의료기관 비중 1%라는 불명예를 씻어내겠다"며 "울산대 의대 운영을 정상화해 학생들이 울산에서 의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울산을 탄소중립 대응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공정설계기술원 설립, 첨단과학 중심 울산 밸리 조성 등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울산-양산-김해를 연결하는 동남권 순환광역철도 사업을 추진하고,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재정 사업을 지원하는 등 교통망 확충 방안도 내놨습니다.

윤 후보는 제주를 방문해 4·3평화공원을 참배했습니다. 윤 후보는 희생자 유족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다.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양민이 무고하게 희생됐다고 하는 것에 대해 우리가 그 넋을 기리고 추모하고, 모든 국민이 함께 위로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의 도리이고,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이 우리 인권과 자유민주주의 정신에 입각해 평화와 국민 통합을 이루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희생자 유족에게) 얼마나 해드린다고 해도 충분하지 않겠지만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합당하게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 해군기지가 있는 강정마을 방문해 지역 공약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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