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영상] "홍수라도 회사는 가야 해" 물바다 뛰어든 뉴요커들

입력 2021-07-09 17:26 수정 2021-07-09 17:3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진-트위터 캡쳐〉〈사진-트위터 캡쳐〉
한 여성이 물에 잠긴 지하철역에 첨벙 뛰어듭니다.

물에 젖을까 걱정돼 손에 든 가방은 머리 위로 치켜들었습니다.

허리까지 오는 물을 헤치고 승강장까지 걸어갑니다.

마침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지금 출근하는 중입니다.

〈사진-트위터 PaulleeWR〉〈사진-트위터 PaulleeWR〉
미국 뉴욕이 기습 폭우로 물바다가 된 가운데, 이를 뚫고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모습이 화제입니다.

오늘(9일) 워싱턴포스트는 뉴욕 시민들이 회사에 가기 위해 침수된 지하철역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날 뇌우주의보가 발령된 뉴욕은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도시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특히 지하철역은 물이 허리까지 올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출근길에 나선 뉴욕 시민들은 많은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열차를 타기 위해 물에 뛰어들기도 했습니다. 물에 젖는 것을 막기 위해 비닐봉지를 머리에 쓰거나 몸에 두른 사람도 있었습니다.

〈사진-트위터 PaulleeWR〉〈사진-트위터 PaulleeWR〉
지하철역이 물에 잠기는 상황에서도 대부분 열차는 정상적으로 운행됐습니다. 한 노선의 일부 부분만 일시적으로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지하철역이 침수된 원인으로는 배수관이 물에 잠기면서 계단을 통해 빗물이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뉴욕시는 열대성 폭풍 엘사가 접근함에 따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엘사가 해안으로 이동하면서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트위터 SubwayCreatures〉〈사진-트위터 SubwayCreatures〉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