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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시민권·캐러밴 NO" 트럼프, 연일 '반 이민' 선거전략

입력 2018-11-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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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언급하고 있는 것들 "미국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이제 무조건 시민권을 주지 않겠다", "중미 이민자 행렬을 강력하게 막겠다" 등 반이민 정책들입니다. 중간선거 어떤 결과로 이어지게 될지 주목됩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군 병력을 늘려 중남미 이민행렬의 누구도 국경을 넘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국경수비대와 국토안보부 이민세관국(ICE), 국경에 있는 모든 사람에 더해 병력을 1만~1만5000명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이틀전 미 국방부가 발표한 5200명의 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의 트위터에 최근 경찰관 2명을 살해한 멕시코 이민자가 법정에서 "더 많은 경찰을 죽이겠다"고 발언한 내용이 담긴 중간선거 광고를 올렸습니다.

광고문구는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다시 안전한 미국을 만든다"입니다.

위헌 논란을 부른 출생시민권과 관련해서도 "출생시민권 제도가 원정출산이라는 사업을 창출하고 있다"며 거듭 폐지 방침을 밝혔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의 반이민 관련 용어가 선거캠페인을 장악하고 있다"면서 "경제에 집중하려는 공화당과 건강보험에 초점을 맞추려는 민주당 모두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cnn은 현지시간 31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상원은 공화당이,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것으로 전망을 내놨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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