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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올해 성장률 전망치 3.1%"…또 하향 조정

입력 2015-04-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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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당 원내대표, 야당 대표의 국회연설이 경제 문제에 집중했듯이 지금 우리 경제,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낮췄습니다.

이한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3.1%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은은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올해 우리 경제가 4% 넘게 성장할 거라 예상했습니다.

1년 만에 기대치가 한참 낮아진 겁니다.

수출이 제자리 걸음인데다 가계부채 급증 등의 이유로 소비를 잘 하지 않는 게 원인입니다.

다만 2분기부터는 경기가 조금씩 살아날 거라고 봤습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금리 인하 효과가 이제는 소비와 투자에 영향을 주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3%대 성장을 장담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박종연/NH투자증권 연구원 : 성장률 3%를 달성하려면 남은 기간 동안 매 분기 평균 1% 이상 고성장을 해야 합니다. 금융위기 이후 한 번도 이런 속도를 보인 적이 없습니다.]

올해 물가상승률 역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0%대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한은은 변동이 심한 유가를 빼면 물가상승률 하락이 큰 문제가 아니란 입장이지만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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