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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뵙는 날이면…" 아시아나 승무원, 잇단 '갑질' 폭로

입력 2018-07-1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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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있는 아시아나 사태 소식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박삼구 회장에 대한 승무원들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박 회장을 만나는 날이 되면 장미꽃 백송이를 접어야했고, 회장 마음에 드는 편지를 잠을 못자면서 써야했다는 주장들입니다.

먼저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나 승무원들이 박삼구 회장에게 종이를 접어 만든 꽃다발을 건넨 뒤 케이크에 꽂힌 촛불도 끕니다.

신입 승무원들이 10여 년 전 교육을 마치면서 박 회장 집무실에 모였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A씨/현직 아시아나 승무원 : 동기들끼리 나눠서 장미꽃을 밤새 100송이를 접은 거였고, 회장님 집무실에 가서 노래를 부르고 한 명 한 명 다 팔짱 끼고…]

교육 수료식 다음 날에는 박 회장에게 편지도 줘야 했다고 말합니다.

[A씨/현직 아시아나 승무원 : 어떻게 쓸지 정해주고 대신 써주는 경우도 있어요. 회장님 마음에 쏙 들게.]

무용을 전공한 승무원들 위주로 부채춤 공연을 시켰다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B씨/현직 아시아나 승무원 : 공부하느라고 밤늦게까지 잠도 못 자는데 그거 준비한다고 다 같이 각본 짜고…]

꼭 수료식이 아니더라도 박 회장이 본사나 교육원에 방문하는 날이면 늘 비상이었다고 합니다.

[B씨/현직 아시아나 승무원 : 눈물 흘리는 조, 안아드리는 조 정하고 예쁜 애들은 앞에 세우고…이상한 종교 단체 그런 것도 아니고…]

이같은 폭로에 대해 아시아나 측은 해당 주장의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고, 중간 관리자가 지시해 한 일인지 여부 등을 파악하기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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