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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7-08-23 17:49 수정 2017-08-2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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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월 23일 정치부회의 시작합니다. 반장들 반가워요. 최 반장, 모레 금요일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선고공판이 있잖아요. 이번달 부터 대법원 규칙이 바뀌어가지고 선고장면을 생중계 할 수 있잖아요. 근데 오늘 허가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최종혁 반장]

오늘 법원이 이렇게 보도자료까지 내면서 입장을 밝혔는데요. 보도자료에 나온 내용을 말씀드리면 선고 장면을 촬영·중계하면서 얻을 수 있는 공공의 이익과 피고인들이 입게될 손해·불이익을 비교해 봤을때 중계를 했을때 얻을 수 있는 공공성이 크지가 않다…이렇게 판단을 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어제 방청, 15.5대 1이었나요? 그분들은 노력한 보람이 있네요. 임반장, 오늘 오후에 노사정위원장 인선이 발표됐죠?

[임소라 반장]

그렇습니다. 문성현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요 위원장으로 위촉이 됐습니다. 아시다시피 민주노총 출신으로 대표적인 노동계 인사잖아요. 지금 노사정위원회가 양대 노총이 탈퇴를 하면서 마비가 된 상탠데 양대노총이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죠.

[앵커]

노사정 위원장이 아마 장관급일 거예요. 아마 노동계 출신이 된적은 있는데 민노총 출신은 처음일 겁니다 아마. 네 좋습니다. 들어가서 얘기를 이어가죠. 반장들 자리에 앉았으면 정치부회의 시작하죠. 오늘 미국에서 대단히 의미있는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런 말을 했어요. "김정은이 미국을 존중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나는 존중한다" 이게 무슨 얘기냐면 지금 한미 연합훈련이 시작됐는데 북한이 말로 공격하는 것 빼고는 특별히 도발에 나서지 않고 있잖아요? 그 점을 지적한건데 트럼프 대통령은 "긍정적인 무엇인가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제가 오바마 전 대통령때 미국에 있었는데 이런 정도의 뉘앙스로 대통령이 발언하는건 처음 들어본거 같아요. 어쨌든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상당히 북한에 대해서 공격적인 발언을 많이 했는데 상당히 전향적인 발언을 했다고 볼 수 있고요. 물론 미국은 오늘 북한에 대한 추가제재안도 발표하면서 당근과 채찍 전략을 다 사용한다는 점을 보여주긴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트럼프의 유화적 발언에 관심이 쏠리는 건 어쩔 수 없고요. 임소라 반장 발제때 나머지 얘기는 좀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경북 산란계 농장 2곳에서 달걀에 이어 닭에서도 DDT 성분이 검출됐다고 하죠. 지금 살충제 달걀 파문이 며칠간 우리 사회를 혼란 스럽게 했는데…달걀 공포가 닭고기로도 번지지 않을까 걱정도 되는데 물론 산란계와 육계는 구분이 돼 있죠. 하지만 산란계도 노계의 경우는 싼값에 식당에 팔리는 걸로 알려져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적 불안이 존재하는 상황이고요. 이런 상황이 더 확산되지 않게끔 정부 당국의 확실한 조치가 또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임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대통령 업무보고 이틀째 상황을 짚어보고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투기 출격 대기 명령 등에 대해서 대통령이 특별조사 지시를 내렸다는 얘기도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MBC 제작거부 사태, 또 국정원 적폐청산 수사, 그리고 오늘 정치권에서 벌어진 다양한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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