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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힐 노릇"이라던 민주당…'세월호 인증샷' 논란

입력 2017-04-11 08:27 수정 2017-04-1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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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선체 앞에서 기념촬영을 한 국민의당 시의원들, 이에 대해 비난을 퍼부었던 민주당인데요. 민주당 국회의원과 시의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육상 거치를 준비 중인 세월호 선체를 배경으로 한 남성이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바로 안산 상록을이 지역구인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입니다.

앞서 지난 1일 민주당 소속 안산시 의원 4명도 전남 목포 신항을 방문해 이른바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이들은 이 사진을 아예 보도자료로 배포해 일부 지역 언론에서 기사로 다루기도 했습니다.

앞서 국민의당 일부 시의원들이 세월호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가 민주당으로부터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국민의당이 민주당에게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장진영/국민의당 대변인 : 자기 눈의 들보는 못 보고 남의 눈의 티만 보고 비난해온 민주당은 이제 어떻게 할 것입니까.]

한편 김철민 의원은 "의정보고 차원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오후 늦게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었다며 사과했습니다.

또 김 의원과 해당 시의원들을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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