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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80대 자산가 할머니, 자택서 양손 묶인 채 숨져

입력 2015-02-2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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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5일) 오후 서울 도곡동 한 주택에서 홀로 사는 80대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자산가로 알려진 할머니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입니다.

황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도곡동의 주택가입니다.

굳게 닫힌 철문에 출입을 통제하는 폴리스 라인이 설치돼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50분쯤, 이곳에 살던 88살 함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웃 주민의 신고로 이 주택 2층에서 발견된 할머니는 양 손이 운동화 끈으로 묶여 있었고, 목이 졸린 듯한 흔적도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6년 전쯤 남편을 잃고 홀로 살아왔는데, 시신이 발견된 최소 15억원 상당의 주택과 40평형대 아파트 등을 소유한 자산가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사망 전 할머니는 가족과 이웃들에게 최근 젊은 남성이 얼굴을 가린 채 집에 침입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누군가에게 살해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오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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