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한중일 3국이 참여하는 FTA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세 나라가 너무 이해관계가 달라 과연 성사가 될런지는 의문입니다.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 있는 세 나라, FTA를 둘러싸고 어떤 입장인지 오늘(10일) 그림뉴스로 풀어봤습니다.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 한중FTA.
이미 미국, 유럽연합과 FTA를 맺은 우리나라가 중국과도 장벽을 허문다면 지구상에서 가장 큰 경제영토를 가지게 됩니다.
중국 입장에선 한국을 통해 선진시장에서 유리하게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셈이라 한국과 FTA에 적극적입니다.
일본도 곧 중국, 미국과 FTA를 할 것이라며 우리에게 손을 내미네요.
하지만 한국은 별 관심이 없습니다.
사실 중국·미국도 시큰둥하긴 마찬가지고요.
일본은 국민 숫자만큼 비관세장벽이 있다고 할 정도여서, 다른 나라에게 별 인기가 없습니다.
우리가 중국과 FTA를 맺게될 경우 엄청 싼 농산물과 공산품, 쏟아져 들어 올 인력들은 우리가 꼭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경제뿐 아니라 정치적 의미까지 담고 있는 한중FTA.
한미, 한EU 때 보다 더 철저한 계산과 협상이 그래서 필요합니다.
김필규의 한판경제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