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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조작' 가담자 잇따라 재판에…김건희 소환 방침

입력 2021-11-09 20:09 수정 2021-11-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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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관여한 인물을 추가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도 연루됐단 의심을 받고 있는데 검찰이 김씨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이른바 '선수'로 활동한 증권회사 출신 김모 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지난달 25일, 주가 조작 선수로 활동한 2명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검찰은 이들이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요청을 받아 주가를 올리는데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2009년 12월부터 3년간 주가조작을 위해 사들인 도이치모터스 주식만 1599만여 주, 약 636억 원 상당입니다.

검찰은 권 회장이 회사 내부 정보를 유출하면, 이들이 이 정보를 이용해 자신이 관리하는 고객과 지인들에게 주식을 사들이라고 유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후 주가가 오르면 이를 팔아 시세차익을 얻는 방식입니다.

지난 2일에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는데, 한 차례 더 조사한 후 권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단 방침입니다.

윤석열 후보자의 부인 김건희 씨도 '주가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2010년 초 10억 원이 든 증권계좌를 '선수'에게 맡겨 차익을 봤다는 겁니다.

검찰은 김씨에 대해서도 조사하겠단 방침입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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