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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바꾸는 소비시장…소포장·소형가전 '불티'

입력 2020-01-14 21:23 수정 2020-01-15 14:25

저출산·고령화·취업난에…'나 혼자 산다' 1인가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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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취업난에…'나 혼자 산다' 1인가구 급증


[앵커]

584만 8천 명. 우리나라에서 혼자 사는 사람들 숫자입니다. 1인 가구라고 하죠. 예상보다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 취업난이 부른 사회적 변화입니다. 나홀로 가구는 소비 시장도 바꾸고 있습니다. 식재료, 포장, 미니 가전 등 1인 가구 맞춤형 제품들이 이미 대세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른바 '솔로 이코노미'의 현장을 박유미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기자]

현정 씨는 홀로 산 지 어느덧 9년째입니다.

외식은 일상이 됐습니다.

[김현정/직장인 : 거의 사먹어요. 아침은 거의 커피 먹고, 점심은 회사에서 먹고 저녁은 집에 갈 때 샌드위치 사 먹고, 약속 있을 때는 외식하거나…]

식재료를 살 땐 인터넷 주문이 더 익숙합니다.

[김현정/직장인 : 사이트마다 특징이 좀 있는데…전날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7시 안에 도착이 돼 있어요. 데워 먹기만 하면 되는 정도로 나오기도 하고.]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제품이나 끓이기만 하면 되는 요리키트, 모두 나홀로 가구를 겨냥한 제품입니다.

소형 가전은 나온 지 1년 만에 매출이 60% 이상 올랐습니다.

소비 행태도 다양합니다. 

[김동현/가전매장 직원 : 이런 제품(소형)도 찾지만 프리미엄 제품이나 대형 제품을 찾는 경우가 있는데, TV나 냉장고는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제대로 된 상품을 놓고 즐기거나…]

1인 가구 증가는 씀씀이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외식이나 배달 서비스 이용이 늘면서 식재료 구입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실제 1인 가구 소비를 10년 전과 비교하면 외식이 늘고, 여행이나 오락, 문화 쪽 지출이 많아졌습니다.

[황선경/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 : 식품 시장 외에도 가전 렌털 시장 등…앞으로 가사나 가전 등 서비스를 대행해주는 산업 시장의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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