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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원정도박' 임창용 방출

입력 2015-11-3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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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원정도박' 임창용 방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해외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임창용(39)을 결국 방출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30일 2015년 KBO 리그 소속선수 중 2016년 각 구단별 재계약 대상인 보류선수 551명을 공개했다. 삼성은 임창용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지난달 삼성은 임창용과 안지만, 윤성환이 해외원정도박 파문에 빠지자 이들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들 가운데 임창용은 지난 24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심재철)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고 수천만원대 도박 혐의에 대해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은 안지만과 윤성환은 보류선수 목록에 포함시켰지만 먼저 혐의를 인정한 임창용은 제외시켰다. 사실상 방출을 의미한다. 신분상 타 구단과 계약할 수 있지만 검찰조사로 무혐의가 입증될 때 까지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15 KBO 리그에 소속됐던 선수 682명에서 보류선수 명단 제출 이전 임의탈퇴 및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된 30명, 시즌 중 군보류 선수로 공시된 26명, FA 미계약 선수 11명이 제외됐다. 또 사실상 방출을 당한 64명이 빠져 총 551명이 2016년 보류선수로 남았다.

방출 선수 명단을 통해 외국인 선수들의 재계약 여부도 윤곽이 드러났다. 64명 중에는 앤서니 스와잭과 데이빈슨 로메로(이상 두산), 타일러 클로이드와 알프레도 피가로(이상 삼성), 앤드류 브라운(SK), 저스틴 저마노와 크리스 옥스프링(이상 kt) 등이 포함됐다.

한화 이글스가 13명을 명단에서 제외하며 가장 많은 인원을 내보냈다. 투수 이동걸과 최우석 등이 포함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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