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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도 어려운 수능 영어 32번 문제 "미국 사람도 뭔 말인지 몰라"

입력 2014-11-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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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도 어려운 수능 영어 32번 문제 "미국 사람도 뭔 말인지 몰라"


2015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 25번 문제가 정답 논란으로 시선이 쏠린 가운데 미국인이 직접 32번 문제를 푼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한국에 거주하는 휘트니(whitney)라는 여성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2015년도 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로 꼽힌 32번을 풀어 본 후기를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휘트니는 문제를 읽어나가다 "이게 뭐야?", "너무 어렵다",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어"를 연발한다.

휘트니는 이어 문제를 다 읽은 후 "무슨 의미지? 내가 멍청한가?"라며 정답을 4번으로 선택했다. 하지만 답은 1번. 휘트니는 한국어로 "이거 진짜 어려워. 5분 동안 고민했어요"라면서 "3점? 이건 30점! 300점. 미국 사람이라도 무슨 말인지 전혀 몰라"라고 혀를 내둘렀다.

휘트니는 마지막으로 "너무 어려워요. 미안해요. 내가 미안해요. 고3 수험생들 파이팅. 이거 너무 어려워요. 힘내요. 미국 사람이라도 이거 너무 어려워요"라면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올 수능 영어 25번 문제는 도표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을 고르는 문제로, 교육과정평가원은 4번을 정답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일부 수험생들은 보기 5번 역시 틀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청소년 휴대폰 번호 공개 비율이 2%에서 20%로 늘어난 만큼 18% 포인트 증가했다고 해야 하는데 보기에는 포인트는 빠져 있고 18%로만 표기돼 있어 잘못됐다는 의견이다.

수능 영어 32번과 동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능 영어 32번, 우리나라 영어 수준 대체" "수능 영어 32번, 휘트니 왠지 귀여워" "수능 영어 32번, 미국인도 모르는 영어문제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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