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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장관 인사청문회…기초-국민연금 연계안 쟁점

입력 2013-11-1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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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2일) 여야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진영 전 장관 사퇴 배경으로 작용했던 기초-국민연금 연계 방안을 두고 다시 한번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임소라 기자! 문형표 후보자 청문회, 아무래도 기초연금 문제가 쟁점이 되겠죠?


[기자]

오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실시되는 문형표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연금 청문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정부의 기초연금-국민연금 연계방안을 둘러싼 질의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야당 의원들은 문 후보자가 2년 전까지만 해도 연구보고서에서 국민연금 연계안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는데, 장관 내정 후 입장을 바꿨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즉, '공직자의 소신'을 저버린 것 아니냐는 야당의 추궁이 예상됩니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지 여부도 도마에 오를 전망입니다.

줄곧 연금, 재정 분야를 연구해온 문 후보자가 보건, 의료 분야에선 전문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게 야당의 지적입니다.

[앵커]

오늘 이틀째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청문회가 실시될 예정이죠? 어떤 내용이 쟁점이 되겠습니까?

[기자]

청문회 둘째날인 오늘은 청와대 외압 논란 속에 사퇴한 양건 전 감사원장이 증인으로 채택돼 있는데요.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양 전 원장의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감사원의 정치적 독립성 문제가 집중 거론될 전망입니다.

어제 열린 황찬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부실한 자료 제출 문제로 시작부터 파행을 겪었습니다.

여야 의원은 물론 서병수 인사청문특위위원장이 호통을 치는 등 1시간 반이 지난 뒤에야 후보자 선서와 본격적인 질의가 진행됐습니다.

어제 청문회 장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황찬현/감사원장 후보자 : (자료 제출에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합니까?) 지난번에 약속한 것처럼 은행 문이 열리면… (운행문 지금 열었잖아요!) 알겠습니다. 바로 준비해서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밖에 마산중학교, 서울대 법대 선배인 김기춘 대통령실장 등과의 인맥 발탁 의혹 등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

황 후보자는 또 고도근시로 병역을 면제받은 것은 "국민께 매우 송구스러운 일"이라며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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