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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구경이' 살인 막으려는 이영애, 사회악 없애려는 김혜준

입력 2021-11-15 08:36 수정 2021-11-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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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이' '구경이'
'구경이' 이영애와 김혜준이 살벌한 난투극을 벌인 데 이어 김수로의 살인을 두고 치열한 수싸움을 벌였다. 살인을 막으려는 이영애의 계획이 이번엔 적중할까.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주말극 '구경이' 6회에는 공항에 나타나지 않은 김혜준(케이)이 머물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아지트 컨테이너 박스로 향한 이영애(구경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눈이 마주쳤고 순식간에 난투극이 일어났다. 목숨 건 싸움이었다. "경로 우대 같은 건 없냐"라고 묻는 이영애를 향해 옛정을 생각하고 있다는 김혜준의 주먹에 이리 맞고 저리 맞았다. 하지만 전직 경찰 이영애는 노련했다. 수갑을 채워 한 손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더구나 김혜준이 사회악이 아닌 사람을 아무 이유 없이 죽이지 않는다는 걸 알았기에 더욱 거침없이 대치할 수 있었다.

이영애는 김혜준의 살인 수법에 대해 면밀히 검토했다. 아지트에서 증거를 발견했다. 연극 대본이 살인에 영감을 줬고 그것이 현실화가 되어 사람을 살해한 방법이 됐다는 걸 알아챘다. 이영애는 "반드시 케이는 다시 나타난다. 다음 살해 타깃을 죽이기 위해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혜준의 다음 살해 타깃을 찾는 게 핵심이었다. 그러던 중 증거를 확보했다. 법무법인 정의로운 사회를 위하여 대표이사이자 IT업체 피스랩 대표인 김수로(고담)이라는 걸 알아챘다. 과거 김수로의 직장 내 괴롭힘으로 괴롭힌 당한 직원의 피해 사실을 접하고 그를 없애려고 했던 것. 살인 계획을 알아채고 이를 막으려는 이영애와 그런 이영애의 모습을 보고 흥미로움을 느끼는 김혜준. 특히 김혜준은 인권 변호사라는 겉모습과 달리 파렴치한 행동을 서슴지 않는 그의 이중적인 태도에 강한 살인 욕구를 느끼고 있는 상황. 이영애가 이를 막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영애가 죽은 남편을 생각하며 괴로움을 토로하는 모습이 담겼다. 남편이 의심스러워 나쁜 사람이라는 증거를 찾았는데 영원히 모르게 됐고, 남편의 죽음이 자살로 위장됐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유서도 없고 누군가 있었다는 흔적도 없어 그저 죄책감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남편의 죽음 동기는 분명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자길 못 믿고 수사를 했으니까"라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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