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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2차례 마약 투약' 인정…"연예인 지인이 권유"

입력 2019-04-09 07:46 수정 2019-04-09 10:02

경찰, 연예계로 수사 확대…일반인 공범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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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예계로 수사 확대…일반인 공범 조사


[앵커]

남양유업 창업주 손녀 황하나 씨가 세 차례의 마약 투약 혐의 가운데 두 번을 인정한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연예인 A씨의 권유로 마약을 했다"는 황 씨의 주장에 따라 A씨를 쫓는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은 황하나 씨의 마약 투약 횟수를 모두 세 차례로 보고 있습니다. 

2015년 5월쯤과 같은 해 9월, 그리고 지난해 4월입니다.

이 중 황 씨는 2015년 9월을 뺀 나머지 투약 혐의는 모두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황 씨는 법원에서 구속 영장 심사를 받을 때 "알고 지내던 연예인 A씨가 권유해 마약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새로운 진술이 나오면서 경찰도 A씨가 황 씨 사건에 연루돼 있는지 수사에 나섰습니다.

앞서 황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2명도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이들은 연예계와 관련이 없었습니다.

최근 강남의 클럽과 연예인 그리고 재벌가 자제들의 마약 의혹이 잇달아 불거진 가운데 경찰도 이들 사건이 서로 연관돼 있는지 파악할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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