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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공사 현장서 추락사고…1명 사망·1명 중상

입력 2015-09-0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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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일) 오후 경기도 용인의 수도권 고속철도 터널 공사 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작업중이던 인부가 떨어져 숨지고 다른 인부가 크게 다쳤습니다.

JTBC 제휴사인 중부일보 백창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시의 수도권 고속철도 공사현장입니다.

어제 오후 2시 30분쯤 이곳에서 작업 중이던 54살 양모 씨등 2명이 40m 높이에서 떨어졌습니다.

둘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양씨는 숨지고 함께 실려갔던 45살 신모 씨는 크게 다쳤습니다.

그러나 공사 관계자는 피해자의 상태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공사 관계자 : 로고 좀 빼주세요. 지금 병원에 실려갔는데, 전화가 많이 오고 있지만 받을 시간이 없어요.]

경찰 조사에 따르면 받침대를 지지하고 있던 4개의 와이어중 1개가 끊어지자 무게를 버티지 못한 받침대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를 소환해 정확한 사고경위와 안전조치 위반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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