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에어쇼 도중 비행기 도로 '추락'…7명 사망·1명 중상

입력 2015-08-23 21: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영국에서 에어쇼를 하던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비행기가 인근 도로에 떨어지면서 차량 여러 대와 충돌해 7명이 숨졌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에서 곡예를 하던 비행기가 커다랗게 원을 그리는가 싶더니 이내 바닥으로 곤두박질칩니다.

현지시간 22일 영국 남부 쇼어햄에서 곡예비행을 펼치던 1인승 전투기가 인근 간선도로에 추락했습니다.

[목격자 : 800m쯤 떨어진 곳이었는데 비행기가 급격하게 떨어졌어요. 땅에 떨어졌고 불꽃과 연기가 가득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7명이 숨졌고 1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제인 데릭/웨스트서식스 경찰 : 오늘 밤과 내일 사망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민 14명은 가벼운 부상으로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고가 난 '호커 헌터' 제트기는 1950년대와 60년대 초 영국 공군의 주력 기종이었습니다.

이번 사고는 호커 헌터가 곡예를 시도하다 고도가 너무 낮아 추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고 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에어쇼는 취소됐습니다.

관련기사

슬로바키아서 비행기 충돌…사망자 7명 외 전원 탈출 플로리다 같은 자리에 또 싱크홀…잠자던 30대 숨져 5년에 딱 한 번!…암스테르담 범선 축제에 인파 몰려 가난한 이들을 위한 '소금물 램프'…한밤에도 '반짝' 백악관, 사상 첫 성전환자 직원 고용…파격행보 눈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