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성형수술 부작용 사례 1위는…쌍꺼풀 수술 '주의요구'

입력 2013-07-18 19:4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지난 5년간 성형수술 부작용이 가장 많이 발생한 사례는 쌍꺼풀 수술(중검술)과 코 수술(융비술)로 드러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성형수술 부작용 피해구제 접수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쌍꺼풀 수술 부작용 피해접수는 모두 74건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코 수술 부작용이 68건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지방흡입은 42건, 안면윤곽성형은 35건 등으로 나타났다. 부작용 유형으로는 비대칭이 70건으로 가장 많았고 흉터가 68건, 염증 5건 등이다.

또 지난 2008년 접수된 피해구제 건수는 42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130건으로 5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성형 수술을 많이 하는 연령층인 20~30대에서 가장 많은 부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는 지난 5년간 접수된 472건의 사례 중 275건(58.2%)의 부작용이 발생했다.

특히 성형 수술 전 부작용에 대해 사전 설명을 받은 사람은 지난 5년간 피해 접수 사례 472건 중 97건으로 15%에 불과한 점은 개선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피해를 입은 연예인들이 화제가 되는 것들을 볼 때 성형수술 부작용은 소비자원의 성형수술 피해구제 신고 건 외에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병원 간 경쟁이 심화 돼 저가 성형의료마케팅이 활발해지는 추세"라면서 "저가 성형의료마케팅으로 인한 부작용이 나오지 않도록 심한 부작용이 속출하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관리 감독하거나 명단을 공개하는 등의 방안이 논의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