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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영화 '반도'…부산행 인기 이어받을까|아침& 라이프

입력 2020-07-15 09:44 수정 2020-07-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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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우리 영화 가운데 한편이 오늘(15일) 개봉을 하는데요. 1100만여 명이 본 부산행의 4년 뒤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좀비들에게 점령된 반도, 남아있는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됐을까 하는 상상에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홍콩으로 피해있다가 한국으로 다시 온 정석과 반도에 살아남아있는 이들이 이 광기의 땅을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부산행의 성공이 속편 격인 이 영화에게는 여러가지로 부담이 됐을 수도 있었을 텐데요.

연상호 감독은 완전히 다른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올해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이 되면서 박찬욱, 봉준호 감독을 잇는 한국의 대표 감독이라는 찬사도 받았는데요. 좀비와 인간의 대결 뿐 아니라 인간들 내에서 벌어지는 사투에 더 집중한 영화 반도, 오늘 개봉합니다.

5·18 민주화 운동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직접 영상물을 만들고 전파시킨 사람들을 이야기하는 영화, 광주비디오:사라진 4시간입니다. 당시 은폐된 광주 참상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었죠. 기록 속에서 비워져있는 결정적 4시간에 대해서도 추적하는데요. 이 영화에서 과거와 현재는 동일선상에서 겹쳐집니다. 광주의 오월을 되감아보는 이 영화, 내일 개봉을 합니다.

함께 살 집을 찾기 위해서 한 마을로 간 두 남녀,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출구는 없고 이곳에서 벗어날 수 없겠다고 깨닫는 순간 상자 하나를 발견합니다. 아이를 키워야 집으로 갈 수 있다고 하니 키우긴 키우는데 두려움과 불안감은 내내 따라오는데요. 영화 제목 비바리움은 연구를 하기 위해서 동물 등을 가두어서 사육하는 공간을 뜻합니다. 이 실험에서 두 사람은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내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개봉영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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