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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서 2명 추가 확진…캘리포니아주 사망자 발생

입력 2020-03-0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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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워싱턴, 캘리포니아주 같은 서부뿐 아니라 동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는데 역시 여행 이력이나 확진자 접촉이 없는 경우여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서부에 이어 동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뉴욕시 당국은 2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뉴욕주 내 확진자가 13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감염지역을 여행하거나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워싱턴주 이외 지역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지난달 크루즈선을 타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멕시코로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해당 크루즈선 조사에 나섰습니다.

사망자가 탔던 크루즈선은 현재 샌프란시스코 부근 바다에서 대기 중입니다.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와 멕시코를 오간 뒤 하와이를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탑승객과 선원 등 20여 명이 의심증상을 보이자 당국이 입항을 막은 것입니다.

특히 멕시코로 이동하던 당시 탑승객 중 62명은 하와이 여정을 위해 크루즈선에 계속 머문 것으로 확인돼 대규모 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당국은 감염 검사를 마친 후 입항을 허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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