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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도 있는 사람' 시간순삭 15분…최수영, 먹먹했던 오열연기

입력 2017-08-09 11:27 수정 2017-08-0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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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도 있는 사람' 시간순삭 15분…최수영, 먹먹했던 오열연기


'알 수도 있는 사람' 최수영이 가슴 먹먹한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9일 오전 7시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 JTBC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연출 임현욱, 극본 윤이나/ 이후 '알사람') 8회에서는 극중 이안(최수영 분)이 잠겨있는 스마트폰만 남기고 세상을 떠나버린 남자친구 김진영(심희섭 분)의 부재를 실감하고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1~7회 방송에서는 이안과 김진영의 첫 만남에서부터 연인이 되는 과정, 그리고 김진영에게 일어난 갑작스러운 사고로 뜻하지 않은 이별을 하게 되는 두 사람의 연애사가 고스란히 담겼다. 그리고 김진영은 죽기 전 이안에게 잠겨있는 스마트폰을 남겼고, 이안은 김진영과의 추억을 되새기면서 비밀번호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안의 앞에 죽은 옛 연인 김진영과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는 또 다른 김진영(이원근 분)이 나타나고, 두 사람 사이에 순간순간 묘한 분위기가 포착 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날 8회 방송에서도 김진영이 남긴 스마트폰의 비밀번호를 찾기 위한 이안의 노력은 계속됐다. 특히 이날 눈길을 끌었던 것은 지금까지 그토록 사랑했던 옛 연인 김진영의 죽음에도 눈물 한 방울을 보이지 않았던 이안의 눈물이었다. 그동안 이안은 옛 연인 김진영이 죽었다는 사실을 실감하지 못했다. 그저 어딘가 살아있을 것만 같고, 어느 순간 자신의 앞에 다시 나타날 것만 같은 막연한 생각을 하면서 현실을 부정해왔다. 하지만 이날 현재의 김진영과 함께 '김진영 모임'에 참석했다가 옛 연인 김진영의 부재를 절실히 느낀 것.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많은 김진영들을 바라보던 이안은 자신의 옛 연인 김진영만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을 깨닫고 눈물을 쏟아냈다.

이 같은 모습을 본 현재의 김진영은 이안을 위로했다. 김진영은 "선배가 '김진영'이라고 부르면 내가 대답하겠다. 지금 선배 앞에 있는 김진영은 바로 나"라고 말했고, 이안은 그런 김진영의 품 안에서 "내 진영이는 진짜 없나봐"라고 말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방송 말미에 등장한 예고 영상에서 "더 이상 생각이 안 나"라고 말하며 주저앉아 울고 있는 이안의 모습이 담겨 앞으로 남은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최수영은 옛 연인 김진영의 부재를 몸소 느끼고 순식간에 깊은 슬픔에 빠져들며 눈물을 쏟아내는 이안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내 진영이만 없다"고 흐느끼는 모습에서는 마치 이안의 캐릭터에 빙의한 듯 이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먹먹하게 만들며 드라마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털털한 워커홀릭 예능PD의 모습에서부터 옛 연인을 그리워하는 아련함 넘치는 모습, 그리고 옛 연인과 비슷한 모습을 한 동명이인 김진영 앞에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까지. 최수영은 단 15분의 방송 안에서 이안의 다양한 감정선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로부터 연기 호평을 이끌어냈다. 현재, 과거의 김진영으로 분하고 있는 이원근, 심희섭 또한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으로 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앞으로 2회만을 남겨둔 '알사람'. 이안이 김진영(심희섭 분)의 비밀번호를 풀 수 있을지, 이안과 김진영(이원근 분)이 어떤 관계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마트폰을 연결고리로 삼아 매회 비밀번호를 푸는 이안의 시선을 통해 달달하면서도 가슴 먹먹한 사랑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있는 '알사람'.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벌써 8회라니 말도 안 된다", "'알사람' 완전 내 인생드라마",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을 꿀잼 드라마", "볼 때마다 단편영화 보는 느낌", "배우들이 캐릭터랑 너무 잘 어울려서 완전 몰입하게 된다", "이제껏 본 웹드 중에 최고인 듯"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쏟아냈다.

'알 수도 있는 사람' 9회는 내일 오전 7시 네이버 TV를 통해 공개된다.

* 사진제공=JTBC <알 수도 있는 사람> 8회 영상 캡처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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