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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장관 청문회…외교관 이삿짐, 다운계약서 쟁점

입력 2021-05-0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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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주부터 새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열립니다. 야당은 연일 의혹을 제기하며,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부인이 영국에서 접시와 찻잔세트를 '외교관 이삿짐'으로 신고해 관세 안 내고 들여와 팔았다는 의혹, 부동산 다운계약서를 썼다는 의혹 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아내가 운영하는 카페의 소셜미디어입니다.

영국 도자기, 프랑스 찻잔 세트 등의 사진이 보입니다.

야당에선 박 후보자가 2018년 영국에 있는 한국대사관 근무를 마치고 귀국할 때 이 물건들에 대한 관세를 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외교관 이삿짐으로 신고해 들여온 뒤 일부를 아내의 카페에서 판매했다는 겁니다.

박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관세 회피 문제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대처하겠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선 부동산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은 "임 후보자의 배우자가 1998년 서울 동작구 한 아파트를 9천만원에 산 뒤 6년 후 8천만원에 팔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아파트를 사고 팔 당시 실거래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겁니다.

또 2004년 사들인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2014년에 팔아 6억원의 차익을 남겼는데 이 기간동안 실거주 기간은 10개월에 불과하다며 투기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임 후보자는 "중개사에 일임해 처리하다 발생한 문제"라며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 자료제공 :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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