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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아들 아니라고 생후 1일 된 딸을…살충제 먹여 살해하려던 아빠

입력 2020-09-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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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를 우유병에 섞는 모습 / 출처: Antv살충제를 우유병에 섞는 모습 / 출처: Antv

한 남성이 가게에서 무언가를 삽니다.

그리고 인적이 드문 곳으로 갑니다.

잠시 뒤 우유병에 뭔가를 섞습니다.

가게에서 샀던 살충제입니다.

현지 시간 7일 "한 아버지가 쌍둥이 두 딸을 살해하려 했다"고 인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일 인도 텔랑가나주 마하부브나가르 한 마을 병원에서 일어났습니다.

이날 아버지 첸나 케샤부르는 태어난지 하루 된 두 딸의 우유병에 살충제를 섞었습니다.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죽이려 했던 겁니다.

케샤부르가 살충제를 사고 섞는 모습은 모두 CCTV에 찍혔습니다.

 살충제를 사는 모습 / 출처: Antv 살충제를 사는 모습 / 출처: Antv

우유를 마신 아기들은 위독한 상태로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아이들은 태어난 지 하루밖에 되지 않아 병원에 있었습니다.

범행은 아내와 친척들에 의해 드러났습니다.

수상히 여긴 이들이 추궁해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그는 "쌍둥이 딸을 갖는 게 화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두 아기는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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