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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 테이프 붙이려다'…부산서 유리창 깨져 60대 사망

입력 2020-09-03 08:27 수정 2020-09-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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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온 태풍 마이삭은 밤사이 부산과 울산 등 영남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곳곳에서 가로수와 입간판이 쓰러지고 정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부산에서는 60대 여성이 깨진 유리창에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 출혈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강원도와 전남 지역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최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순간 최대 풍속, 초속 35.7m.

부산에서도 역대 7번째로 강한 바람이 전역을 뒤흔들었습니다.

아파트 창틀이 부서지고 떨어져나갑니다.

큰 소리와 함께 베란다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집 자체가 흔들리면서 조명도 계속 움직입니다.

시민들은 밤사이 '공포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도로 곳곳 간판이 떨어져 나뒹굴고 현수막이 찢겼습니다.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60대 여성이 창문에 테이프 작업을 하던 도중 강풍으로 유리가 깨지면서 다쳤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과다 출혈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울산에선 길다란 구조물이 주택 지붕을 뚫었습니다.

집 안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다른 주택에는 가건물 지붕이 날아와 덮쳤습니다.

시설물이 깨지고 부서졌습니다.

대규모 정전도 속출했습니다.

정전 피해는 부산 3천여 가구, 울산 2천여 가구에 이릅니다.

정전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일부는 여전히 복구 중입니다.

강원도에는 시간당 130㎜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저지대 주택이 침수되고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폭우에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차량 운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전남에서도 간판과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여수 거문도에서는 강풍으로 50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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