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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조국 2차 조사…'진술거부권' 행사 계속

입력 2019-11-2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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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국 전 장관 2번째 출석…'진술거부권' 행사 계속

[앵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4일 검찰 조사이후 1주일 만에 2차 소환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1차 소환조사때는 모든 진술을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검찰측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오늘(21일) 수사 상황 들어 보겠습니다.

백종훈 기자, 오늘도 조 전 장관은 그럼 대부분의 검찰 혐의 관련 질문에 답을 안하는 모양이네요?

[기자]

예. 조 전 장관은 1차 소환조사 때와 거의 비슷하게 검찰의 질문에 대해 진술을 거부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늘 오전 9시 30분쯤 비공개로 서울중앙지검에 변호인과 함께 왔습니다.

조 전 장관은 변호인 입회 하에 조사를 시작했지만 계속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소환은 비공개였기 때문에 출석하는 장면은 취재진에게 포착되진 않았습니다.

[앵커]

지난 1차 소환조사 이후 검찰 조사에 답하지 않겠다, 진술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잖아요. 사실 그래서 오늘도 그럴 것이라는 예상은 있었는데, 검찰은 본인 조사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인거죠?

[기자]

예, 조국 전 장관 측은 지난 14일 첫 소환조사 이후에 입장문을 내고 "이런 상황에서 일일이 답변하고 해명하는 것이 구차하고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은 명확하게 했습니다.

그래도 검찰은 사모펀드 의혹과 입시 의혹 등에서 본인에게 확인해야 할 것들이 남아 있다면서 다시 소환 조사를 한 것입니다.

검찰은 이후에 1번 정도 더 조 전 장관을 조사하거나 해서 수사를 마무리할 것을 검토 중입니다.

2. '독도 헬기' 블랙박스 회수…사고원인 분석 착수

독도 해역에 추락한 소방헬기의 블랙박스가 사고가 나고 22일 만에 회수됐습니다. 해군 수색당국은 오전 8시 15분부터, 바닷속 70여 미터에 있는 사고 헬기의 꼬리 부분을 인양하기 시작해서 약 6시간 만인 오후 2시 25분에 작업을 마쳤고, 국토부는 인양된 꼬리 부분에서 블랙박스를 회수해서 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블랙박스에는 조종실의 음성 기록과 비행 기록이 저장돼 있지만 수압 때문에 훼손이 됐을 가능성도 있는 데다, 블랙박스뿐만 아니라 헬기의 동체 등도 살펴봐야 하기 때문에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까지는 1년에서 1년 반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3. 올림픽대로 달리던 BMW서 불…30여 분 만에 진화

오전 11시쯤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 잠실 방면 여의교 근처를 지나던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났을 당시 차에는 운전자 등 2 명이 타고 있었지만, 차를 갓길에 세운 뒤에 곧바로 대피를 해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블은 30여 분 만에 꺼졌고, 엔진과 차의 일부가 타면서 모두 12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4. 인천 5300명 '붉은 수돗물' 손배소…1인당 20만원

이른바 '붉은 수돗물' 사태로 피해를 입은 인천 서구 지역의 주민 5300여 명이, 인천시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습니다. 주민대책위원회는 '잘못된 수돗물 행정' 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 인천시에 1인당 20만 원 모두 10억 6000여 만 원을 청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인천시가 다른 정수장의 물을 끌어오는 작업을 무리하게 진행해서 붉은 수돗물이 나오기 시작했고 여기에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해서 피해가 커졌다고 주장했습니다.

5. "중국, 가상 위안화 1년 내 출시…달러 패권 도전"

중국이 1년 안에 독자적인 가상 화폐를 출시할 거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방송사, CNBC 에 따르면 밴처캐피털 '프루프 오브 캐피털'의 매니징 파트너인 '에디스 영'이 지난 20 일에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CNBC 콘퍼런스에서 중국이 '가상 위안화' 를 출시할 기업들도 정해놓았다고 말했습니다. 방송은 위안화의 사용 범위가 넓어지는 것은 국제통화로 자리잡은 미 달러화에 대한 도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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