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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모든 조치"…외교부 "동정론 배제" 엄격처분 예고

입력 2019-05-28 07:17 수정 2019-05-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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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일을 국가 기밀 유출 사건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온정 주의와 동정론을 배제하고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고 강효상 의원의 기밀 유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여당 지도부는 월요일 첫 회의부터 정상간 통화 내용이 유출된 사건을 집중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강효상 개인의 영달을 위해 국가기밀 의도적 누설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우리 당은 국가기밀 유출사건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위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 취하겠습니다.]

정의당은 강효상 의원의 외교기밀 누출이 공익제보라면 전 세계 간첩들은 모두 공익제보자라고 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공익제보라며 비호하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행태는 상식을 벗어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한국당을 비판하면서도 외교부 역시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일이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상황을 방치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도 정치적 책임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어제 보안심사위원회를 열어 해당 외교관 K씨에 대해 사실상 징계절차에 들어간 외교부도 엄격한 처분을 예고했습니다.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위원회 소집에 앞서 "온정주의나 사적인 동정론에 휩쓸리지 않고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해서 국민들에게 보고드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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