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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시장, 24시간 모니터링 등 비상대응체계 가동"

입력 2016-11-09 18:15

트럼프, 클린턴 꺾고 美 대통령 당선
금융위-금감원 '긴급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
"리스크 관리에 빈틈 생기면 우리 경제에 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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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클린턴 꺾고 美 대통령 당선
금융위-금감원 '긴급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
"리스크 관리에 빈틈 생기면 우리 경제에 큰 충격"

임종룡 "금융시장, 24시간 모니터링 등 비상대응체계 가동"


9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가운데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모든 사항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합동으로 개최한 '긴급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지금은 자칫 리스크 관리에 작은 빈틈이라도 생기면 우리 경제와 금융시스템 전체가 상당한 충격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정보공유 등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필요시 이미 마련된 비상대응 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움직일 것"이라며 "특히 은행 외화유동성 확보 등 대외 충격에 따른 대응체계를 보다 견고히하고 가계부채, 구조조정 등 국내 리스크 요인에 대한 관리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미국 대선에서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인 270명을 조기에 확보하며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꺾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날 회의는 임 위원장이 주재하고, 진웅섭 금감원장,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 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장, 안동현 자본시장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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