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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압수수색 종료…검찰, 장세주 회장 소환 방침

입력 2015-03-29 13:44 수정 2015-03-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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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를 통해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동국제강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오늘(29일) 새벽 끝났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끝내는데로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트럭 한 대에 압수한 물품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어제 오전 9시 반부터 시작된 동국제강에 대한 압수수색은 오늘 새벽 2시 반이 돼서야 끝났습니다. 17시간 동안 압수수색이 이뤄진 겁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동국제강의 회계장부와 국내외 대금 거래 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동국제강은 해외에서 고철 등을 사오는 과정에서 거래대금을 부풀려 비자금을 만들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외 법인 계좌에 돈을 넣었다가 일부를 손실 처리하는 방법으로 200억 원대의 비자금을 만든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빼돌린 회삿돈으로 미국에서 도박을 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장회장은 일부 임원들과 함께 출국금지됐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장 회장을 조만간 소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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