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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하는 순간 아찔…음주운전보다 무서운 졸음 운전

입력 2013-02-2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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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위가 한결 풀렸습니다. 슬슬 봄기운이 오는데요. 이 때 조심해야 될 것이 바로 졸음운전입니다. 졸음운전이 음주운전이나 중앙선 침범보다 훨씬 위험하다고 합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조금씩 차선을 벗어나더니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휘청거리다가 옆 차에 달려들기도 중앙분리대를 올라타기도 합니다. 모두 졸음 운전입니다.

오토바이는 졸음 운전이 더 치명적입니다.

운전자라면 한번 쯤은 겪었을 졸음 운전. 다들 아찔했던 순간입니다.

[김용복/대전광역시 : 잠이 확 몰아칠 때 눈은 떠 있는데 떠 있는 눈이 아니지. 깜빡한 사이에 앞에 차가 와 있어요.]

[엄민용/인천광역시 : 조는 차가 있으면 멀찌감치 피해 가거나 빵빵대면서 경고해주죠. 깨라고….]

최근 5년간 사망자를 낸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70%가 졸음운전이나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같은 안전운전 불이행이 원인이었습니다.

교통사고 경험자들도 사고 원인으로 졸음 운전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중앙선 침범이나 과속과 달리 졸음 운전은 운전자가 순간 무방비 상태가 되기 때문에 대형사고 위험이 훨씬 높습니다.

졸음 운전을 피하기 위해서는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고 노래를 부르거나 껌을 씹고 물이나 커피를 마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졸릴 때는 고속도로 휴게소나 도로 중간에 졸음 쉼터를 이용해
자고 가는 것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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