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임종룡 "미 새 행정부 경제·금융정책 방향 면밀히 검토"

입력 2016-11-09 18:15

트럼프, 클린턴 꺾고 美 대통령 당선
금융위-금감원 '긴급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
"최후의 보루라는 각오로 상황 변화에 대처할 것"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트럼프, 클린턴 꺾고 美 대통령 당선
금융위-금감원 '긴급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
"최후의 보루라는 각오로 상황 변화에 대처할 것"

임종룡 "미 새 행정부 경제·금융정책 방향 면밀히 검토"


9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가운데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미국 새로운 행정부의 경제·금융정책 방향이 우리 경제와 금융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합동으로 개최한 '긴급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금융당국은 최상의 긴장감을 갖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해 침착하게 투자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금융시장 불안이 과도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증시안정 대책 등을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우리는 1997년과 2008년 위기를 거치면서 축적된 위기대응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금융당국과 금융권 전체는 금융시장의 최후의 보루라는 각오로 상황 변화에 철저히 대응해 불확실성을 제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미국 대선에서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인 270명을 조기에 확보하며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꺾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날 회의는 임 위원장이 주재하고, 진웅섭 금감원장,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 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장, 안동현 자본시장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