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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타워팰리스 살인사건' 아내에게 징역 4년 선고

입력 2015-02-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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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타워팰리스 살인사건' 기억하시죠?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남편을 살해한 아내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됐습니다.

오락실 사업으로 수백억대 재산을 모으면서 서울 강남 타워팰리스에 살게 된 이 모 씨.

하지만 결혼 생활 30년 동안 남편의 폭력과 폭언에 시달렸는데요.

결국 지난해 10월, 술에 취해 쓰러진 남편을 살해하고 말았습니다.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한 이 씨. 어제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이 씨의 범행이 우발적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30년 동안 남편으로부터 지속적인 폭력을 당한 점을 참작해 형량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가정폭력 안 당해본 사람은 모른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법의 잣대로 처벌하기에
상황이 너무 안타깝네' 라며 선처를 호소하는 댓글도 꽤 있었고요.

'이유가 뭐든 살인은 정당화 될 수 없다 살인 외에도 방법은 있지 않았을까?' '우발적 상해 치사도 아니고 계획살인인데 겨우 4년?' 이라며 처벌이 약하다는 의견도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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