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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GS칼텍스에 5세트 7-2에서 역전패…11연패

입력 2014-12-2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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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GS칼텍스에 5세트 7-2에서 역전패…11연패


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연패 탈출 직전에서 실패했다. 어느새 11연패로 늘어났다.

인삼공사는 2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V리그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6-24, 15-25, 23-25, 13-15)로 아쉽게 역전패 했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1라운드에서 2승을 거두고 내리 11연패 중이다. 마지막 승리는 지난 11월 2일 현대건설전 승리, 이후 56일째 연패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선수 조이스가 50득점(성공률 41.17%)으로 분전했지만, 혼자서 승리를 이끌 수는 없었다. 이연주(5점)와 백목화(7점)가 왼쪽에서 힘을 냈으나, 공격성공률은 각각 15.38%와 16.66%에 그쳤다.

1세트 모처럼 깔끔한 수비와 공격이 어우러졌다. 인삼공사는 21-14까지 앞서 나갔다. 그러나 갑자기 수비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21-19까지 추격당했고 결국 듀스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막판 조이스의 스파이크가 성공하면서 힙겹게 26-24로 따냈다.

2세트는 초반부터 무너지면서 큰 점수 차로 끌려갔다. 9-20으로 뒤졌고, 이렇다할 반격없이 내줬다. 3세트 다시 접전이었다. 2~3점 차로 끌려가던 인삼공사는 23-24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상대 쎄라의 후위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듀스로 가지 못하고 석패했다.

4세트 조이스가 괴력을 발휘했다. 24-22에서 후위 공격으로 세트를 결정지었고, 혼자서 70% 공격을 책임지면서 15점으로 맹활약해 파이널 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 한 점씩 주고받으며 살얼음 승부를 이어갔다. 유미라의 블로킹에 이어 상대 범실로 앞서 나갔다. 이어 조이스의 서브 득점과 후위 공격으로 6-2까지 달아났다. 유미라가 쎄라의 밀어넣기를 막아내 7-2로 한껏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그러나 쎄라의 연속 공격과 조이스의 연속 범실 등으로 순식간에 7-7 동점을 허용했다. 10-10까지 계속되는 동점. 10-11에서 한수지가 쎄라의 후위 공격을 막아내 간신히 동점을 이어갔다. 12-13에서 조이스의 공격을 받아냈고, 이소영의 오픈이 성공되면서 12-14 두 점차로 벌어졌다. 조이스의 스파이크로 13-14로 따라갔으나, 마지막 쎄라의 강타가 내려꽂히면서 아쉽게 역전패했다.

GS칼텍스의 쎄라는 44점(성공률 44.56%), 이소영은 14점(성공률 50%)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대전=한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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