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WSJ "삼성전자, 대규모 조직개편·인사 쇄신 논의 중"

입력 2014-11-25 08:0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연말 정기 인사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가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사 쇄신을 논의 중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상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유력 경제지인 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전자가 내달 초 대대적인 경영진 개편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논의 중인 개편안의 핵심 대상은 모바일 사업 부문.

삼성전자의 주력사업이었던 스마트폰 사업은 최근 중국과 인도의 저가 휴대전화의 도전을 받아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습니다.

신문은 스마트폰 사업 부문을 진두지휘해온 신종균 사장이 모바일 부문 수장직과 공동대표이사에서 물러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경우 현재 소비자 가전 부문을 이끌고 있는 윤부근 사장이 모바일 사업 부문을 총괄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등 부품 사업을 맡고 있는 권오현 부회장은 유임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 IT 모바일과 소비자 가전, 부품 등 3대 부문으로 운영되고 있는 삼성전자는 완제품과 부품의 양대 부문 체제로 개편됩니다.

이번 개편은 스마트폰 사업 고전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0%나 감소하는 등의 경영 부진을 타개하고 반격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 안팎에선 모바일 사업부문의 인력과 자원 일부를 등 스마트 홈 차세대 수익사업에 재배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문은 이런 개편안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관련기사

삼성 스마트폰 돌파구를 찾아라 '중국의 애플' 샤오미 몸값 43조~54조원 … 소니도 제쳤다 해외직구 갤럭시S5·G3 30만원이나 싸네 삼성, "샤오미 돌풍 차단"…중국 대응 전략 강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