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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재명 맹공 "국민을 불나방 치부한 망언…자영업자 두번 죽여"

입력 2021-11-01 11:44 수정 2021-11-0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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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는 지도부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는 지도부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음식점 허가 총량제' 발언과 관련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후보를 향해 “국민을 불나방으로 치부하는 망언은 자영업자들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앞서 이 후보가 음식점 허가 총량제를 언급하며 자영업자를 빗대 “불나방이 촛불에 가까이 가서 타죽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비판한 겁니다. 이어 “음식점들이 어려워진 건 문재인 정권의 경제실패로 인한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 후예인 이재명은 그에 대한 사과를 해야 함에도 오히려 망언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배현진 최고위원도 “음식점 허가 총량제, 주 4일제. 논란이 될 만한 주제들을 당과 소통 없이 마구 던지는 것에 대해 민주당에서도 우려가 나온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재난지원금 추가 지원'에 대해서도 “국민 세금으로 본인 입맛에 맞는 선거를 치르며 표를 사겠다는 뻔뻔한 얼굴, 가면을 국민들께서 찢어주시고 민낯을 똑똑히 바라봤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특검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계속 이어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모든 상황, 정황 증거는 몸통인 이 후보를 향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뻔뻔하게 대장동 현장을 방문하고 가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재명 한 사람 지키려 발버둥 치다 함께 침몰하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며 특검을 촉구했습니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이재명 후보가 부동산 개혁을 하겠다고 하면 국민들께선 계속 대장동, 백현동을 떠올릴 것”이라며 “특검으로 빨리 (문제를) 밝히는 게 이 후보 부동산 공약의 시작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영석 최고위원도 "이재명은 대장동 부정·비리에 대해 국민에 석고대죄 사과하고 후보자 (직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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