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근혜, 12시간 넘는 4차 '옥중 조사'…뇌물 의혹 집중

입력 2017-04-11 08:44 수정 2017-04-11 08:44

검찰, 내일 5차 방문 조사 후 기소할 듯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검찰, 내일 5차 방문 조사 후 기소할 듯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한 검찰의 4번째 옥중 조사는 12시간 넘게 진행된 뒤 어젯(10일)밤 9시 넘어 끝났습니다. 검찰은 내일 한 차례 더 조사를 벌인 뒤,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 전망입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사팀을 보내 '옥중 조사'를 벌였습니다.

아침 9시부터 시작된 조사는 12시간 넘게 이어져 밤 9시 20분쯤 끝났습니다.

검찰은 지난 4일부터 어제까지 격일로 총 4차례 조사를 벌였는데, 어제 조사가 가장 길게 진행됐습니다.

특수통인 이원석 부장검사가 처음으로 투입돼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대기업 뇌물 수수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내일 한 차례 더 방문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더이상 추가 조사 없이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공식 대선 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17일 전에 수사를 마무리하는 것이 정치적 파장을 줄인다는 판단에섭니다.

따라서 이르면 이번 주 후반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을 기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박근혜 뇌물 액수 늘어날까…롯데·SK 수사 결론 주목 이번 주 지지율, 대선까지 간다?…역대 대통령 사례 보니 검찰, 오늘 신동빈 롯데 회장 소환…대기업 수사 막바지 양강 구도 속 지지율 반등 노리는 홍준표…'선명성' 전략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