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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대 승부처' 호남서 경선 ARS 투표 시작

입력 2017-03-25 20:48 수정 2017-03-2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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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도 오늘(25일)부터 호남에서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호남에서 과반 득표로 초반에 승기를 잡겠다, 이런 계획을 세워놓고 있지요. 하지만 안희정 지사와 이재명 시장은 최근 문 전 대표가 호남에서 하락세가 뚜렷하다면서 팽팽한 승부를 예상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호남 경선의 ARS 투표가 오늘(25일)부터 시작됐습니다.

ARS 투표 결과는 내일 모레, 호남 순회 경선에서 현장 투표 결과와 합산돼 바로 발표됩니다.

호남은 민주당 대선 주자들에게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민주당 전통적인 지지기반인데다 2002년 노무현 돌풍도 호남에서 시작됐습니다.

역대 민주당 대선 후보는 모두 호남에서 1등을 했습니다.

이 때문에 경선 후보들은 주 후반을 온통 호남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판세는 여전히 변동 중입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 지지율은 14% 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최근 전두환 표창장 논란과 영입인사의 부산 대통령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렇다고 문재인 전 대표에서 빠진 표심이 안희정 지사나 이재명 시장에게 온전히 옮겨 간 것도 아니어서 두 주자의 고민도 그대로입니다.

이재명 시장은 오늘 광주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등 호남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지사도 내일 대전을 들른 뒤 모레 일찍 호남으로 이동합니다.

다음주 월요일 저녁, 호남 표심 결과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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