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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위터로 또 주류매체 공격 "NBC뉴스 형편 없어"

입력 2016-12-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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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위터로 또 주류매체 공격 "NBC뉴스 형편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주류 매체를 또 한 차례 강도 높게 비난했다고 11일(현지시간) 정치매체인 더힐, 폴리티코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이날 밤 자신의 트위터에 "조금 전 NBC 나이틀리 뉴스를 시청했다"며 '뉴스 내용이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있고 부정확하며 나쁘다"라며 "이보다 뉴스가 최악일 수는 없다. 차라리 CNN이 낫다"라고 전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28일에도 CNN이 대선 재검표 움직임과 관련해 엉터리 뉴스를 내보내고 있다며 CNN의 제프 젤레니 기자와 트위터에서 설전을 벌였다.

트럼프의 트위터 글은 NBC 나이틀리 뉴스가 러시아의 해킹은 트럼프의 대선 승리를 돕기 위한 것이었다는 뉴스를 내보낸 뒤 얼마 후 올라왔다. NBC는 이날 전 정보국 고위관리를 인용 "일일 정보 브리핑을 받지 않겠다던 그 누군가가 정보부의 분석을 문제 삼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는 11일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해킹을 통해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미 중앙정보국(CIA)의 발표를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CIA 발표는) 터무니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또 하나의 변명에 불구하다.나는 그들의 주장을 믿지 않는다"라고 일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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