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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가을" 이하늬, 이대 소녀상 앞에서 단상

입력 2016-11-02 18:11 수정 2016-11-0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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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하늬가 생각에 잠겼다.

이하늬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역사는 다시 그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게 하는 미래를 위한 교과서, 대한민국 가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단풍이 든 나무 아래 두 팔을 벌리고 있는 소녀상의 모습이 보인다.

또 이하늬는 "이대 앞 위안부 소녀상. 두고 두고 그것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이대 학생들에 의해 세워진 소녀상이 쓸쓸하고 추워 보이는 건 내 기분탓일까. 교수님이 전하신 꽃을 소녀상 앞에 내려놓으며 마음이 뭉클하다"라며 생각을 적어 내려갔다.

이하늬는 "저 시대를 살았으면 나라도 피해 갈수 있었을까. 어찌 보면 좋은 시대를 타고 태어나 감개무량한 세대에 살고 있는 건가 싶으면서도. 매일 흉흉한 뉴스들, 또 다시 되풀이되는 아픈 현실 속에 나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책임감과 개인의 안위, 행함 없는 믿음, 현명한 대처라는 것에 대해 생각이 많아진다"고 덧붙였다.

김은혜 기자 kim.eunhye1@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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