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일 오픈프라이머리를 대체할 이른바 '플랜B'논의 특별기구 구성안에 대해 "일일이 간섭 않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건 사무총장이 안을 만들어야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친박계 맏형 서청원 최고위원이 '오픈프라이머리 포기에 대한 유감 표시'를 요구한 데 대해 "어제 의총에서 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다 합의해서 결정을 내렸는데 더 이상 내가 뭐라 말하겠나"라고 거부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서 최고위원이 자신의 참모 책임론을 제기한 데 대해서도 "대응하지 않겠다"고 더이상의 언급을 피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와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는 '국군의 날' 행사에 전격 불참하면서, 친박계와 청와대를 향한 침묵시위가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김 대표측은 그러나 "컨디션이 안좋아서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