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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세월호 영웅의 휴대전화와 하얀 붕대

입력 2015-03-20 11:21 수정 2015-03-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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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세월호 영웅의 휴대전화와 하얀 붕대


세월호 사고 당시 학생 구조를 도운 의인 김동수(50)씨가 2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서 안산트라우마센터로 떠나기 전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이 휴대전화에는 '잊지말아요'라고 써진 노란리본 스티커가 붙어있고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손목에는 하얀 붕대가 감싸여있다.

지난해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선내에 있던 화물차 기사 김씨는 소방호수 등을 이용해 학생 20여명의 구조를 도와 이른바 '파란 바지의 의인'으로 불렸다. 사고 때 생계수단인 화물차가 배와 함께 침몰했지만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전해진 김 씨는 지난 19일 저녁 자택에서 흉기로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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